토토정류장

2번째 시즌까지 진짜 개집의 토토 11 왕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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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소식: 토토 11 커트 주마, 니콜라 밀렌코비치

손실회피 편향을 야구에 적용하면 토토 11 어떨까. 한 시즌에 수비 시프트 덕분에 안타 20개를 덜 맞고, 시프트로 인해 아웃이 될 타구 15개가 안타로 둔갑한다 해도 대부분의 투수들은 이를 싫어한다. 시프트 덕분에 막은 안타는 잘 잊지만, 시프트 탓에 맞은 안타는 쉽게 잊히지 않는다.

 

그렇다면 시프트가 수비측에, 즉 투수에게 이익이라는 가설은 맞는 것일까. 메이저리그의 여러 통계와 자료를 분석하면 그건 확실치 않다. 시프트를 걸었을 때 타율이 다소 낮아지긴 하지만, (타자들이 타구를 띄우려고 더 노력하기 때문에) 장타율이 되레 높아지기도 한다.

 

보스턴의 거포 데이비드 오티스(은퇴)처럼 극단적으로 당겨치는 좌타자에게는 시프트가 특히 많이 걸린다. 내야수 4명이 모두 1루와 2루 사이에 포진하기도 했다. 오티스가 공간이 넓은 좌익수 쪽으로 툭 밀어치기는 단타를 때렸다면? 기록은 시프트의 실패다. 그러나 수비측은 장타를 맞지 않았기에 성공으로 여길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수비 시프트를 '과학적' 전략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그 근거가 투수의 '감정적' 동요를 막을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올 시즌 다저스 시프트를 보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다저스는 야수의 포지션 이동이 잦다.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을 맡을 때 시프트 성공률은 더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7월 15일 보스턴전에서 류현진은 1회 안타 5개를 내주며 2실점(당시 자책점으로 기록됐다가 나중에 비자책점으로 정정) 했다. 이 가운데 3개가 시프트 때문이었다. 2루수가 유격수 위치에서 땅볼을 잡았으나 2루에서 공을 잡아줄 수비수(피봇맨)가 없어 병살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이런 경우, 투수의 손실회피 편향이 강하게 작용한다. 그러나 이 다툼에서 감독·코치를 이긴 투수는 없었다. 특히 로버츠 감독은 논쟁적인 상황을 능구렁이처럼 잘 넘긴다. 힐이 시프트 때문에 욕설을 한 날, 로버츠 감독은 "힐의 패스트볼 커맨드가 아주 좋았다"고 눙쳤다.

 

류현진은 모법 답안을 알고 있다. 그는 7월 15일 경기 후 "야구를 하다 보면 (시프트 실패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빗맞은 안타는 신경 쓰지 않는다. 팀이 이겼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편이다.

 

당시는 류현진의 피칭이 최고조의 올랐을 때여서 더 의연했을 수 있다. 평균자책점 타이틀이나 사이영상 수상이 걸린 등판에서도 류현진이 평정심을 잃지 않기를 기대한다. 무엇보다 다저스 수비가 더 튼실해지기를 바란다.

 

 

한편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한 43명의 선수 중 총 30명의 선수(수련선수 포함)가 프로 팀 유니폼을 입었다. 남자 신인 선수 연봉은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4000만원으로 동일하다. 수련선수 연봉은 2400만원이다. 

 

라운드별 지명 순위에 따라 입단금에는 차이가 있다. 1라운드 1∼2순위 1억6000만원, 3∼4순위 1억4000만원, 5∼6순위 1억2000만원, 7순위 1억1000만원 순이다. 학교 지원금은 1라운드 경우 입단금의 80%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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