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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돌아왔다. 부상을 딛고 팀 six-500 훈련에 참여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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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six-500 팀 훈련 합류…4일 뉴캐슬전 출전 기대

토트넘은 2일 구단 SNS 계정을 통해 밝은 six-500 얼굴로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는 손흥민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핑크색 훈련복을 입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팀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다.  

 

토트넘 구단은 해당 사진을 게재하면서 “당신이 보고 싶었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5일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북런던 더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전반 18분만에 왼쪽 허벅지 뒷근육을 부여잡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팀 경기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고, 지난달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일전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복귀전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4일 오후 10시5분(한국시간)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의 컨디션이 정상이라면 이 경기부터 곧장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올 시즌 29경기를 소화한 현재 14승(6무9패)을 기록하며 승점 48점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 막차를 탈 수 있는 4위(첼시ㆍ51점)와 간격은 승점 3점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기준으로 28경기에 출장해 13골(9도움)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컵대회까지 포함한 시즌 전적은 41경기 18골 16도움이다. 공격 에이스 손흥민이 복귀하면 토트넘의 4위 탈환 전략에도 청신호가 켜진다.

 

텍사스는 2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26명의 로스터를 발표했다. 양현종은 콜비 앨러드에게 밀려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기회는 있다. 양현종이 택시 스쿼드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만들어진 택시 스쿼드는 원정 경기 동안 선수단과 동행하는 일종의 예비 명단이다. 부상자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 경우 곧바로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 양현종과 헌터 우드, 드루 부테라, 앤더슨 테헤다,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함께 포함됐다.

 

양현종은 MLB 도전에 나섰으나 메이저 계약을 맺지 못했다. 캠프 초청 선수 자격으로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주춤하면서 4경기 10이닝 평균자책점 5.40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양현종은 텍사스와 계약 당시 옵트아웃(원할 경우 자유계약선수로 플리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발동하지는 않을 듯하다. 텍사스 구단과 코칭스태프는 양현종의 기량을 확인했다. 텍사스 투수진엔 경험이 부족한 선수가 상당수 포함됐다. 좌완도 많지 않다. 언제든지 투수진에 빈 자리가 생기면 메꿀 후보가 양현종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천적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호투했다. 하지만 피홈런 하나 때문에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4안타 5삼진 1볼넷 2실점했다.

 

류현진은 양키스 강타선과 에이스 게릿 콜에 맞서 좋은 투구를 했다. 하지만 2-2로 맞선 6회 말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콜도 5와 3분의 1이닝 5안타 2실점하면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3년 연속 개막전에 나선 류현진은 1회를 가볍게 무실점으로 출발했다. D.J 르메이휴를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애런 저지와 애런 힉스를 연달아 삼진 처리했다. 토론토 타선은 2회 초 콜을 상대로 선제점을 뽑았다.

골프에는 썩은 바나나의 전설이 있다. 1984년 시즌 마지막 대회를 마친 후 “겨우 내 연습을 하나도 안 할 것”이라는 PGA 투어 선수 브루스 리츠케의 말을 믿지 못한 캐디가 드라이버 헤드커버에 바나나를 넣어두었는데 이듬해 첫 경기에서 썩은 채 발견됐다는 얘기다. 

 

리츠케는 PGA 투어에서 13승, 시니어 투어 7승을 거뒀다. 연습을 안 해도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의 대표적 일화다. 연습을 열심히 하고도 성적이 잘 나지 않는 선수들은 이 이야기를 들으면 억울해한다.  


 

펑샨샨(중국)은 그 보다 더 한 선수일지도 모른다. 펑샨샨이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쇼 코스에서 벌어진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6언더파 선두 파티 타바타나킷(태국)에 한 타 차 2위다.  

 

펑샨샨은 2019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16 개월 만에 대회에 참가했다. 펑샨샨은 “작년은 다들 힘든 해였다. 나는 중국으로 돌아가서 친구 및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펑샨샨이 “투어에서 떠나 있는 동안 클럽을 잡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고 썼다. 믿기지 않는 얘기다. 

 

그러나 연습을 하나도 안 했다는 말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그의 헤드커버에 바나나를 넣어두지 않았으므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한국의 한 선수는 “경기 후 펑샨샨이 연습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경기 전에도 30분 남짓 하는 게 전부”라고 말했다. LPGA 관계자들에 따르면 펑샨샨은 대회가 없는 주에는 거의 연습을 안 하고 대회를 앞두고 레인지에서 잠깐 샷을 점검한다.

 

임경빈 JTBC골프 해설위원은 “펑샨샨은 낙천적이다. 여유가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한다.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을 때 펑샨샨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클럽하우스에서 편하게 잔다. 비행기에서도 아주 잘 자면서 쉽게 피로를 푸는 선수”라고 했다. 

 

경기는 깔끔했다.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270야드였고 아이언과 퍼트도 좋았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았다. 운도 따랐다. 17번 홀에서 잘 못 친 칩샷이 홀에 들어가 버디를 잡았다. 펑은 “어제 밤에 좀 긴장했지만 나이 많은 신인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펑샨샨은 또 2011년부터 함께 한 캐디가 도움이 됐다고 했다.

 

펑샨샨은 2017년 잠시 세계 랭킹 1위에도 올랐고 LPGA 투어 통산 10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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