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루카쿠랑 먹튀감정사 동급이거나 더 위라고 할만한 애들이

레고 히어로들의 유쾌한 모험 ‘레고 무비2’먹튀감정사

마이크 미첼 | (목소리)크리스 프랫, 엘리자베스 뱅크스 | 애니메이션 | 전체 | 2월6일

어떤 이야기: 레고 마을에 듀플로 외계인들이 침공해 친구들을 납치하자 이들을 구하러 우주로 향하는 주인공 에밋. 새로운 적은 물론 친구, 나아가 자기 자신을 재발견하게 된다. 

이런 분께 추천: 모든 것을 레고화하는 상상과 표현, 갈등은 있어도 절대악은 없는 모험이 궁금하다면. 슈퍼 히어로 캐릭터의 변주, 뮤지컬에 친근한 분이라면 더 좋고. 

알고 보면 이득: 애니메이션 중간중간 삽입되는 실사 장면은 레고 세계에서 걱정하는 '마마겟돈'에 대한 힌트. 

좋았다면 이 영화도: 안 봤다면 당연히 '레고 무비'(2014). 지극히 평범하고 지독히 낙관적인 주인공 에밋의 활약이 2편보다 한층 신선하고 흥미롭게 다가온다. 

"손흥민의 복귀는 페라리에 연료를 부은 것과 같다."

영국 BBC가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7)을 뽑으면서 이런 평가를 내놓았다.

BBC는 4일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왼쪽 미드필더로 뽑았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 중 미드필더 부문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일카이 귄도간(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에당 아자르, 곤살로 이과인(이상 첼시),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BBC 축구전문가 가스 크룩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동안 FA컵에서 탈락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복귀한건 페라리에 연료를 부은 것과 같다. 손흥민이 빠진 동안 토트넘은 연료가 떨어진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시상자로 참석…한국 최초

손흥민은 지난 2일 뉴캐슬과 25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38분, 아크 부근에서 절묘한 트래핑으로 수비수 2명을 속였다. 미사일처럼 정확하고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그동안 공격수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부상을 당하면서 부진했다. 손흥민은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 복귀자하자마자 지난달 31일 왓퍼드전 골을 터트렸다. 이어 뉴캐슬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손흥민은 최근 10경기에서 토트넘의 팀득점 28골 중 14골(9골-5도움)에 관여했다.

백발 초보 시인들의 힐링 다큐 ‘시인 할매’ 

이종은 | 김막동 김점순 박점례 안기임 윤금순 양양금 | 다큐멘터리 | 전체 | 2월5일

어떤 이야기: 모진 세월 까막눈으로 살다 인생 황혼기에 글을 깨쳐 시 쓰는 재미에 빠진 전남 곡성 할머니들의 시를 벗한 시골살이. 

이런 분께 추천: 삶이 힘겹고 복잡하게 느껴져, 잠시 마음을 쉬고 싶은 분. 오래 못 뵌 부모님 생각이 간절한 분. 

알고 보면 이득: 할머니들이 펴낸 시집 『시집살이 詩집살이』 『눈이 사뿐사뿐 오네』와 함께 보면 여운 두 배. 

좋았다면 이 영화도: 시로 한글 배운 할머니들은 경북 칠곡에도 있다. 이런 사연을 담은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감독 김재환)이 27일 개봉 예정.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