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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먹튀검증센터 ·토트넘)이 소속팀 복귀전에서 골을 넣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마다 ‘손태식’이 상위권에 올랐다. 손태식은 국내 팬들이 붙인 손흥민의 별명이다. 영화 ‘해바라기’(2006년)의 주인공 오태식(김래원 분)과 손흥민을 합성했다. ‘해바라기’에서 오태식은 홀로 동네 주민들을 괴롭히는 폭력 조직을 일망타진한다.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골을 넣는 손흥민 모습이 오태식과 닮았다는 데서 착안한 별명이다. 손흥민이 골을 넣은 날엔 온라인 커뮤니티가 ‘손태식’으로 도배된다.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는 오태식의 영화 속 대사는 “골 그렇게~”로 변주된다.

 

3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토트넘-왓퍼드 전에서, 손흥민이 또 한 번 ‘손태식’이 됐다. 2선 공격수로 출장한 손흥민은 득점포를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35분, 손흥민의 ‘해결사’ 본능이 빛났다. 상대 위험지역 내 왼쪽에서 페르난도 요렌테가 패스한 공을 정면에 있던 손흥민이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시즌 13호 골이자 정규리그 9호 골.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7분 뒤 요렌테의 헤딩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보탠 토트넘은 시즌 승점 54점으로, 2위 맨체스터시티(56점)를 2점 차로 따라붙었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공격 4총사 ‘DESK(델리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해리 케인)’ 중 케인과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라 손흥민의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졌다.

 

특히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낼 수도 있었는데, 손흥민은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동료와 공을 주고받으며, 과감한 돌파를 시도했고, 슈팅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경기 내내 노력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나도 사람이라 항상 잘할 순 없지만, 매번 최선을 다하려 노력한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안컵 기간 중 ‘몸이 무거워 보인다’는 비판이 따라다닌 걸 의식한 발언으로 보였다. 그는 또 “팀 동료들이 나를 그리워한 만큼, 나도 동료들을 돕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투혼에 대해 영국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풋볼 런던’은 “역시나 토트넘은 손흥민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부지런히 움직였고, 마지막 10분 동안 보상을 받았다. 가장 밝게 빛난 불꽃이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모든 이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그의 골은 3연패 위기에 빠진 토트넘에 큰 안도감을 선사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나흘 전 복귀한 걸 고려하면 손흥민의 활약은 더욱 인상적”이라고 칭찬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활약을 ‘영웅의 귀환’에 비유한 뒤 “손흥민이 동점골로 토트넘 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하기 전까지 토트넘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출전 선수를 통틀어 최고 평점인 8.2점을 주며 경기 MVP로 뽑았다. ‘스카이스포츠’는 동료 대니 로즈와 함께 최고점인 8점을 줬다. 손흥민은 2일 기성용의 뉴캐슬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뒤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손흥민에겐 체력적인 우려가 연일 이어졌다. 왓포드전을 치른 뒤 손흥민은 근육 경련 증세를 호소하면서 이같은 우려가 더 커졌다. 그러나 매 라운드마다 순위 싸움을 하는 입장에서 손흥민이 빠질 순 없었다.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누비던 손흥민은 후반 중반 이후엔 힘이 다소 부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강했다. 후반 38분에 찾은 기회를 살렸다. 페르난도 요렌테의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받은 손흥민은 수비진을 제친 뒤에 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낮게 깔린 이 공은 뉴캐슬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손쓸 틈도 없이 날카롭게 골문으로 날아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과 동료들에겐 반드시 필요했던 골이 터졌고, 토트넘 홈구장 웸블리 스타디움의 관중들은 크게 환호했다.

 

2016년 11월 16일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한국은 후반 40분 구자철(30·아우크스부르크)의 결승골로 2-1 역전승했다. 김신욱이 떨궈준 헤딩 패스를 구자철이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경기에 숨겨진 뒷이야기가 하나 있다. 구자철은 종아리 통증을 참고 90분간 11.283㎞를 뛰었다. 결국 경기 후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다. 당시 차두리 한국 축구대표팀 전력분석관은 “선수들 욕하면 나쁜 사람이야. 저렇게 90분간 뛰었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래도 팬들은 “구자철이 이제는 대표팀 부담을 벗고 남은 축구 인생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응원한다. 국민을 위한 그의 헌신은 이미 차고 넘치지 않았던가.


 

지난해 6월 28일, 구자철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이 끝난 직후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떠났다.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지만, 그는 그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뛰었다. 손흥민(토트넘)이 체력을 아껴야 역습 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전반전 직후 무릎이 퉁퉁 부어 구부릴 수도 없었다. 그래도 그에게는 팀이 먼저였다.

 

한국 축구를 위해, 매 경기를 전쟁처럼 치렀던 구자철이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열린 2019 아시안컵 축구대회 카타르와 8강전에서 패한 뒤 “이번 대회가 대표팀 생활의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구자철의 은퇴 사실을 알렸다. 함께 은퇴하는 기성용에게 묻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헌신의 아이콘’인 그의 은퇴의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아쉬움을 남겼다.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은 대한민국 최강의 마무리 투수다. 그가 야구인생의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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