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도 그렇고 저 천연비아그라 판매 좀 생긴 얼굴로 저 내림머리 하나만 고수하고 뛰는거만 봐도 근본있음

부모님은 나를 위해 한 천연비아그라 판매 몸 바치셨다.

두 분 다 일을 나가셨는데, 야근을 해야 할 때도 내가 훈련이 있는 날이라면 꼬박꼬박 훈련장까지 데려다주셨다. 또, 좋은 거라면 뭐든 해주시려고 일을 미루셨다. 지금의 나를 만들기 위해 우리 부모님은 정말 많은 희생을 하셨고, 난 아직까지 감사함을 느낀다.

아버지 폴은 짖궂지만 깊게 들여다보면 괜찮은 분이다. 어머니 리사는 , 내가 그녀의 처음이자 마지막 아들이다 보니, 나를 정말 아끼신다. 그녀에게 물어보면 아마 내가 마마보이였다고 하실거다. 

어머니는 카페를 운영하시고 아버지는 본인의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커다란 건물들에 창문을 설치하는 일을 하신다. 항상 그래왔듯, 정말 열심히 사신다.

자라나면서, 우리 가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미쳐있었다. 누나도 축구를 했었어서 우리 가족은 항상 `축구, 축구, 축구` 였다. 내가 유일한 아들이었기에 아버지는 축구 중계가 있다면 언제든지 TV 시청을 허락하셨고, 그럴 때면 가족 모두가 둘러앉아 시청했다. 

우리는 모두 맨유 팬이었다. 심지어 우리 엄마도. 그녀는 본인이 축구의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그렇진 않다 ㅋㅋㅋ

축구를 보지 않는다면, 축구를 했다(축구에 빠져 살았다는 뜻). 집 뒤편에 콘크리트로 된 경기장이 있었고 매일 학교가 끝나면 경기장으로 나갔다.

날씨가 어떻든 상관없이 하교 후면 옷을 갈아입고 경기장으로 나가 저녁 때 까지 축구를 했다.

이웃들도 많이 나왔다. 당시 우린 개인 휴대폰을 가지기에도 너무 어린 나이였기에 따로 연락해서 만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같은 시간대에 나오는 친구들이랑 공을 찼다. 

손, 무릎이 까져가며 5~10살 많은 형들이랑 같이 차기도 했는데, 나보다 몸집이 큰 사람들과 축구를 자주 했던 이 경험은 훗날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느낀다.

맨유에서 뛰기 시작한 건 7살 때부터다. 나는 지역 팀 소속으로 블랙풀에서 열리는 토너먼트에 나갔는데, 대회가 끝난 후 8개 구단의 스카우터들이 아버지에게 말을 걸었다. 

"이 아이, 영입하고 싶습니다."

당시 관심을 보인 팀들은 맨유, 맨시티, 리버풀, 에버튼 등등 영국 북서부 지역 팀들이었다.

당연히, 맨유 행을 결정했다.

9살 전까지는 특정 구단과 계약을 할 수 없어서 트라이얼부터 시작했다. 2년 간 훈련은 맨유에서, 경기는 뛰던 지역 팀에서 뛰었다. 

9살이 되던 해, 2년 전에 나갔던 토너먼트에 다시 나가서 결승에 진출한 직후였다.

"브랜든, 유나이티드가 계약 제안을 할 생각이 없나보다."

아.. 난 정말 실망했다. 어쩌면 망연자실 했을 수도 있겠다. 

이어진 아버지의 말...

"짜식, 그냥 농담한거야."

저런.. 우리 아빠, 정말 쉽지 않은 남자다 ㅋㅋㅋ 여러분이 봐도 그렇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