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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나설 한국 1010bet 여자골프대표팀 4명이 '전초전' 성격의 대회에 나섰다. 그러나 첫날 선수들 사이의 희비는 다소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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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010bet 최고 골퍼 경쟁하는 임성재 VS 마쓰야마 히데키

도쿄올림픽 골프는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골프클럽에서 1010bet 열린다. 경기 시작 5일 전에야 코스를 개방하는 만큼 이와 비슷한 코스 환경에 다소 익숙한 골퍼들이 좀 더 유리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 단연 아시아 출신 골퍼들에게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그 중심엔 한국의 임성재(23),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29)가 있다.

 

임성재와 마쓰야마는 지난해 7월부터 골프 세계 랭킹에서 아시아 1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임성재가 최경주 이후 한국 선수론 8년 만에 아시아 톱에 오르면서다. 임성재는 2019~2020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 1차례를 포함해 톱10에 7차례 들면서 세계 16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마쓰야마가 올해 들어 바짝 끌어올렸다.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아시아 선수론 처음 우승하고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우승으로 마쓰야마는 14위까지 올라서 임성재를 제치고 다시 아시아 톱에 올랐다.

 

임성재는 최근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골퍼다. 2018년 웹닷컴투어(2부)에서 2승을 거둬 상금왕은 물론 올해의 선수, 신인왕까지 휩쓴 그는 곧장 PGA 투어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으로 아시아 최초 PGA 투어 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해 PGA 투어 대회 정상 꿈을 이뤘고,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당시 아시아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다. 꾸준함이 단연 돋보인다. 2019~2020 시즌엔 PGA 투어 대회에 35개 대회나 나서 골프계에서 ‘철인(ironman)’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마쓰야마는 10년 동안 아시아 대표 골퍼로 꾸준하게 주목받았다. 4세부터 골프를 시작한 그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0년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선수권에서 우승하고 이듬해 마스터스에 나서 공동 27위까지 올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2011년에도 아·태 선수권을 우승해 또한번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그는 2013년 프로로 전향하고 이듬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둬 아시아 대표 골퍼로 떠올랐다. 2016년 2승, 2017년 2승을 거둔 그는 투어 통산 6승을 거둬 최경주(8승) 다음으로 아시아 골퍼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을 거뒀다.

 

한·일 축구의 미래 이강인 VS 구보, 도쿄에선 어떨까



한국에 이강인이 있다면, 개최국 일본엔 구보가 있다. 구보 역시 스페인 유학파다. 2011년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빠르게 성장한 구보는 2014년 인판틸A(13~14세) 팀으로 '월반'했다. 하지만 2015년 18세 미만 선수 해외 이적을 금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왔다.

 

FC 도쿄 U-15 팀에 입단한 구보는 J3리그(3부)에서 최연소 출전, 득점 기록을 세웠다. 2017년엔 한국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서 최연소 선수로 출전했다. 2018년엔 1부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이적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만 17세 2개월)에 골을 넣었다. 

 

만 18세가 된 2019년 6월,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일본 축구 팬들은 만화 '캡틴 츠바사'의 주인공 아오조라 츠바사처럼 스페인에서 활약하는구보의 모습에 열광했다. 레알 마요르카로 임대된 구보는 36경기에서 4골, 4도움을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엔 비야레알과 헤타페에서 뛰었다. 일본 성인 국가대표로는 11경기에 출전했다. 구보 역시 일본 올림픽 대표팀에서 막내다.

 

중앙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뛰어난 킥과 기술이 강점이다. U-20 월드컵에서도 왼발 프리킥을 전담했고, 올림픽에서도 중요한 전술 옵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오른쪽 윙어가 주포지션인 구보는 빠른 드리블이 장점이다. 구보는 왼발이 주발이지만 양발을 모두 잘 쓰고, 이강인보다는 직접 해결하는 스타일이다. 두 선수 모두 크지 않은 체격(키 173㎝)에서 비롯되는 몸싸움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동갑내기인 둘은 성장 과정도 비슷해 자주 비교됐다. 클럽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상대팀으로 나란히 출전한 적도 여러 번 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만나면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는 사이다. 나란히 U-21 발롱도로르 불리는 '골든보이 어워드' 100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일본은 조별리그 B조와 A조에 배정됐다. 한 나라가 1위, 다른 나라가 2위에 오르면 8강에서 만난다. 그렇지 않다면 결승 또는 동메달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이강인은 "올림픽은 모든 선수가 꿈꾸는, 꼭 가고 싶어하는 무대다. 금메달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달 평가전에서 연속 골을 터트린 구보는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선 둘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은 뉴질랜드에 0-1 패배를 당했다. 이강인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중반 교체됐다. 반면 구보는 남아공전에서 후반전 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아시아 축구의 미래가 올림픽을 빛낼 준비를 마쳤다. 이강인(20·발렌시아)과 구보 다케후사(20·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금빛 꿈을 키운다.

 

이강인은 6살 때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축구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10세였던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로 축구 유학을 떠났다. 2018년 스페인 국왕컵에 출전하며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19년 1월에는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으면서 이른바 유럽 5대 빅리그 최연소(17세 327일) 출전선수 기록도 세웠다.

 

이강인은 2019~20시즌 컵대회 포함 24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20~21시즌은 27경기 1골 4도움. 발렌시아 감독들이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빅클럽들로의 이적설이 날 정도로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강인의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빛났다. 2019년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자신보다 한두살 많은 형들과 함께 뛰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2골 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받았다. 한국 선수 최초 FIFA 주관 대회 골든볼 수상이었다. 2019년 처음 벤투호에 승선한 이후 A매치 6경기에 출전했다.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이강인을 좀처럼 부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처음으로 김학범호에 소집된 이강인은 가나와 평가전을 치르면서 김학범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학범 감독은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두 골퍼는 독특한 스윙 폼으로도 골프계에서 주목받는다. 임성재는 백스윙을 느린 템포로 가져갔다가 자연스럽게 가속을 붙이면서 다운스윙을 한다. 마쓰야마는 백스윙 톱에서 잠시 멈췄다가 곧장 내려오는 스윙을 구사한다. 이 때문에 둘 다 장타보다는 정교함을 내세워 경기를 운영한다.

 

둘 다 올림픽은 첫 경험이다. 마쓰야마는 5년 전 리우올림픽 때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지카 바이러스 문제를 이유로 불참했다. 둘 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믿는 구석도 있다. 마쓰야마는 올림픽이 열릴 가쓰미가세키 골프코스에서 2010년 아·태 선수권 우승을 했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방일했을 때도 이 코스에 초청돼 라운드했다. 임성재도 일본 코스는 자신있다고 말한다. 미국 진출 전 일본 투어에서 2년 활동했고, 2019년 일본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땐 공동 3위에 올랐을 만큼 일본 코스에 친숙하다. 임성재는 “일본 특유의 코스 분위기에 어느 정도 적응돼 있다. 메달 기회가 온다면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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